2024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직 이루지 못한 것들도 많을 것입니다.
이루고 싶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아쉽지만 흘려보내야 합니다.
붙잡을 수도 없습니다.
어쨌든 우린 살아내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칭찬받기 합당합니다.
부족했다면 내년이 우리에게 주어졌으니
내년에 하면 되죠.
급할 것도 없습니다.
바쁘게도 살아봤잖아요.
그래보니 점점 살아내는 방법도 터득하게 되고
견디어 내는 맷집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우린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을 향한 비빌 언덕도 있잖아요.
힘들면 하나님께 맡기면 되잖아요.
버티고 버티다가 맡기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맡기라고 했으니
염치없지만 시작부터 그렇게 하면 됩니다.
우리가 뭘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조건 없는 사랑으로 우릴 향하여 바라보시니
그렇게 살아가면 됩니다.
내려놓고 살라고 합니다.
참~~~ 잘 안됩니다.
뭔가 움켜쥐려고 해도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뭘 그렇게 움켜쥐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려놓았다면 더 내려놓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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