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일할 곳 있으면 교회 팀을 짜서 공사를 맡아서 해도 될듯합니다.
호기롭게 계획을 잡았으나 시간이 다가올수록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루에 끝나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럼 다음 주 중에라도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시작된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늦어도 오후 5시에는 끝마칠 줄 알았습니다.
하다 보니 식사를 하게 되고 청소를 하고 또 하다 보니 미흡한 곳들이 나오고 또 하다 보니 청소를 해야 하고 또 고칠 곳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언제든지 예상보다는 일은 많아집니다.
그래도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해놓고도 조잡하거나 예쁘지 않으면, 쓸모가 없게 만들어지면 어쩌지 했는데 생각보다 예쁘게 만들어진 학생부실을 보면서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점점 부흥해가는 솔지담 학생부와 주일학교 실이 새롭게 꾸며짐이 흐뭇할 수밖에 없겠죠.
좋아할 아이들 생각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함께 하신 분들이 있기에 할 수 있었고 교회 소풍도 기대가 됩니다.
이렇듯 함께 만들어 감에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교회 청지기들이 세워지고 그 위치에서 귀한 사명을 감당해나가면서 교회는 더욱 건강해집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가 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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