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목사 칼럼

가을빛 (24.11.3)

사랑의교회 2025. 6. 4. 12:53

예년만 못한 가을빛이라고 하지만 나름 아름답습니다.
길 건너편 단풍은 왜 이리도 예쁜지요.
며칠 전 저녁 하늘엔 가장 많은 별을 내보여주었습니다.
하루 종일 내렸던 가을비는 소리도 없이 

예쁜 비처럼 내렸습니다.
가을엔 독서이니 책을 한 권 읽었습니다.
행복이 찾아오더군요.
그래요 예년만 못한 가을이지만
지내다 보면 괜찮은 가을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가을은 무슨 가을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계절 이 계절도 느끼며 지내면 어떨까요?

한주 새벽예배를 드렸죠.
새벽 공기는 왜 이리 깨끗하게 우리리 정화하는 것 같았습니다.
교회를 갔다 오는 길도 행복했습니다.
 
이 가을, 다시 못 올 가을입니다.
내년엔 다른 가을이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감사하며, 나름 괜찮구나 하며
떨어진 낙엽도 밟고, 예년만 못한 가을빛도 찾아보며 지내면 어떨까요?

풍성한 가을일 겁니다.
당연히 감사한 가을도 되겠죠.
우리가 누려야 할 귀한 가을 계절이 될 것입니다.